만 1주일간 9개 회사를 도는 빡센 일정이었다. 일본 출입국은 물론 비행기로, 그리고 현지를 돌 때엔 신칸센 및 택시, 렌터카를 두루두루 사용. 그도 그럴게 9개 회사가 거진 다 다른 지역이었네. 한국으로 치면 부산-거제-창원-목포-여수 뭐 이런 여정이었다. 그리고 이마바리에서 코지마(児島)까지 특급열차를 타고 이동한 후, 현지에서 업무 후 다시 도쿄까지는 전철을 이용. 코지마에서 오카야마(岡山) 찍고(환승) 신코베(新神戸)로 이동.. 교통비만 얼마야 이거 ㅋㅋ 마지막 일정은 도쿄에서 마무리한다. 아니 바닷가쪽만 빙빙 돌다가 귀국 전 도쿄에서 먹은 점심식사가 해산물덮밥이라니, 아이러니하다. 사실 출장은, 당장의 눈앞에 가시적인 결과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좀 더 멀리 보고 중장기적인 접근으로 고객사를 돌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