육아기록 - 일반 2

돌 전 뒷태 베스트샷

한때 유명했던 어떤 아가의 뒷태모습. 아마 한번쯤 보신 분들도 많을 듯 하다. 울 딸램도 치명적인 뒷태가 나온 사진이 없나 찾아봤다. 찾아보며 느낀 점. 1. 뒷태 사진은 거의 없다. 2. 그래도 드물게 뒷태가 찍힌게 있는데 3. 남들 눈엔 모르겠으나 아빠 눈엔 아주 치명적인 매력 돌 즈음까지는 정말 포켓몬 처럼 무럭무럭 큰 것 같다. 두돌까지만 해도 생후~돌 기간 만큼은 아니지만 지나 보면 정말 찰나인 듯하고.. 회사생활에서는 스맛폰의 등장으로 퇴근 후, 주말에도 피치 못하게 업무대응을 해야 하는, 소위 24/7 회사의 노예가 된 느낌이지만 불과 십수년 전과 비교하면 스맛폰 덕분에 고화질의 사진과 영상자료를 남길 수 있는 건 큰 복인 것 같다.

100일 200일 300일

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집 보물 1호는 출장에 허덕허덕 거리던 18년도 여름에 세상에 나왔다. 그 시절에 아빠가 좀 더 부지런했으면 출생일부터 블로그에 성장과정을 많이 남겨 놨을텐데… ㅠㅠ 그래도 명색이 육아정보도 다루는 (다룰 계획인) 블로그인제라, 지난 사진들 중에 추려서 100일 200일 300일의 기록을 남겨본다 출생 직후에도 그랬고, 머리가 좀 길어서 머리핀이라도 꼽아 줄 때까지 상당히 오래 걸렸다. 그 때까지 애기 댈꼬 외출만 하면, 아드님이 아빠랑 꼭 닮았네요. 라는 소릴 참 많이도 들었다. 나야 뭐 누가 아드님이 이뻐요 아들이 아빠 꼭 닮았네 라고 하루에 몇번을 들어도 기분이 상하는 감정은 없었는데, 애엄마는 그게 아니었나 보다. 왜 딸한테 아들이라고 하냐고 집에 돌아와서는 자주 울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