출장지는 사이타마현(埼玉県)이었으나 숙박처는 요코하마의 호텔로 잡았다.
고객사는 일본의 한 자동차 기업. 공장이 워낙 외지에다가 근처에 뭐 갈만한데도 없어서 굳이굳이 요코하마로 잡았다. 여기 근처엔 호텔도 깔끔하고 먹을 만한데도 많거든..
사실 출장지에서 호텔의 의미는 그냥 “잠만 자는” 곳이다.
아주아주 누추한 곳이라도 크게 상관은 없음..
아 물론 아주아주 누추해서 “수도관에서 녹물이 나오면 알려달라 방을 바꿔주겠다” 라는 수준의 여관에서 잔 적도 있다.
(이것도 다음 기회에 생각나면 포스팅해 보자)
사실 뉴오타니 정도면 출장지 호텔로는 손색없다 수준이 아니라 아주아주 훌륭해서 아리가또 열번은 해 줘야 할 수준.
대략 이런 느낌이다.
근데 이 무렵에도 기록을 남기는 데 크게 신경쓰지 않은 듯..
어매니티나 호텔 외관 등등 사진은 일절 없다.
반성하면서… 옛 기억을 되짚어 본 출장포스팅 마무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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